「테니스를 한 번도 쳐 본 적 없는데 테니스 엘보라니요?」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입니다.
테니스 엘보(외측상과염)는 운동과 큰 상관이 없습니다. 주부, 사무직, 조리 일, 미용 일처럼 손목을 자주 쓰는 분들께 더 많이 생깁니다. 타이핑과 화면 사용이 늘면서 20~30대에서도 보입니다.

어떤 신호로 시작되나요?
팔꿈치 바깥쪽, 뼈가 툭 튀어나온 지점이 콕콕 쑤시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무심코 넘기지만 점점 양상이 또렷해집니다.
- 물건을 들어 올릴 때 찌릿합니다
- 문고리를 돌리거나 악수할 때 갑자기 아픕니다
- 주먹을 꽉 쥐면 팔꿈치까지 당기는 느낌이 옵니다
- 아침에 팔꿈치가 뻣뻣합니다
눈여겨보실 대목은 이것입니다. 팔꿈치를 많이 쓴 것이 아니라, 손목을 뒤로 젖히는 동작이 반복된 것이 핵심입니다. 키보드와 마우스, 냄비 들기 같은 일상 동작이 팔꿈치 바깥쪽 힘줄에 계속 부하를 줍니다.
그냥 두면 괜찮아지나요?
초기에는 2~3주 쉬는 것만으로 가라앉기도 합니다. 다만 힘줄은 회복이 느린 조직이라 손상이 쌓이면 더뎌집니다.
| 대응 시기 | 어떻게 흘러가나 |
|---|---|
| 2~6주 안 | 가라앉을 여지가 큽니다 |
| 2~3개월 넘김 | 길어지고 되풀이되기 쉽습니다 |
| 수개월 이상 지속 | 자극에 예민해지는 쪽으로 갈 수 있습니다 |
한 번 그 국면으로 들어서면 보는 기간이 길어지고 복잡해집니다. 몇 달째 그대로인 경우는 몇 달째 그대로인 테니스엘보에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처음 오시면 무엇을 확인하나요?
팔꿈치만 보지 않습니다.
- 팔꿈치~손목~손가락 — 하나의 근육·힘줄 시스템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 요골두 위치 — 팔꿈치 바깥쪽 작은 뼈의 자리가 어긋나 있는지 봅니다
- 후골간신경(PIN) — 손목과 손가락을 펴는 동작에 문제가 있으면 신경이 눌리는지도 함께 봅니다
뼈·근육·신경의 이어진 자리를 한 번에 봅니다. 팔꿈치 한 점만 풀면 며칠 뒤 다시 돌아오기 쉽기 때문입니다.
치료는 어떻게 가나요?
경과와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 침 — 아래팔 근육과 힘줄의 긴장을 풀고 그 자리의 흐름을 돌리는 쪽입니다
- 약침 — 힘줄과 인대 둘레의 염증 반응을 함께 봅니다
- 추나 — 요골두가 어긋나 있는지 확인하고 정렬을 봅니다
- 봉약침 — 오래 끄는 경우에 쓰기도 합니다. 벌독 성분이라 사람에 따라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사전 확인과 농도 조절이 먼저입니다
치료에 쓰는 것들을 어떤 때 고르는지는 무엇을 언제 쓰나에 적어 두었습니다.
집에서 하는 스트레칭은 상태에 따라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어, 상담 후에 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판단이 달라집니다. 실제 진단과 치료는 몸 상태를 직접 보고 판단합니다.
이 글에 사용된 이미지는 모두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것입니다.
정감한의원 진료 안내
- 진료시간 — 평일 09:30~18:30 (점심 13:00~14:00) · 토요일 09:30~14:00 (점심시간 없이 진료) · 일요일·공휴일 휴진
- 전화 — 031-778-7510 (치료한방)
- 주소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광장로 9-9 남위례역푸르지오시티 2층 211·212호 (창곡동)
- 오시는 길 — 8호선 남위례역 3번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