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났는데 한쪽 입꼬리가 내려앉아 있습니다. 눈이 잘 안 감기고, 물을 마시면 그쪽으로 흘립니다. 이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대개 같습니다 — 혹시 뇌졸중일까.

뇌 문제인지 아닌지 어떻게 가르나요?
얼굴을 움직이는 신경은 뇌에서 나와 귀 뒤를 돌아 얼굴로 갑니다. 그 길의 어느 지점이 문제냐에 따라 나타나는 모양이 다릅니다.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이마입니다.
| 이런 모양이면 | 어느 쪽으로 보나 |
|---|---|
| 이마 주름이 한쪽만 안 잡히고, 그쪽 얼굴 전체가 처진다 | 말초(얼굴로 가는 신경) 쪽 |
| 이마는 멀쩡한데 입만 한쪽으로 돌아간다 | 중추(뇌) 쪽 — 확인이 필요합니다 |
|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발음이 어눌하다 | 🚨 응급 상황 |
| 귀 주변에 물집이 생기고 귀가 몹시 아프다 | 대상포진이 얽힌 경우 — 병원 확인이 먼저입니다 |
얼굴 전체가 처지면 오히려 더 큰 병으로 여기고 겁을 내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마까지 함께 마비되는 쪽이 말초신경 문제의 특징입니다. 다만 팔다리나 발음에 변화가 함께 온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얼굴 말고 다른 증상도 오나요?
얼굴 신경은 표정만 맡지 않습니다. 눈물·침, 혀 앞쪽의 맛, 귀 안의 작은 근육까지 같은 신경에 얽혀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이 함께 오기도 합니다.
- 한쪽 눈이 잘 안 감기고, 눈물이 많아지거나 반대로 눈이 마른다
- 귀 뒤쪽이 뻐근하거나 아프다
- 음식 맛이 한쪽만 덜 느껴진다
- 한쪽 귀에서 소리가 유독 크게 울린다
이런 증상이 같이 온다면 얼굴 신경 쪽을 함께 봅니다.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하는 경우는요?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한쪽이 저리거나, 심한 두통·어지럼이 함께 오면 얼굴 문제가 아닙니다. 그때는 바로 응급실로 가십시오.
귀 주변에 물집이 생기고 귀 통증이 심한 경우도 먼저 병원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며칠 지켜봐도 되나요?
「찬 바람을 맞아서 그런가」 하고 며칠 두고 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안면마비는 원인에 따라 가야 할 곳이 다릅니다. 뇌 쪽인지, 얼굴 신경 쪽인지, 대상포진이 얽혀 있는지에 따라 길이 갈립니다. 그래서 지켜보는 것보다 무엇 때문인지부터 가리는 편을 권해 드립니다.
어느 의료기관이든 괜찮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상태부터 확인해 보시는 것이 먼저입니다.
눈은 어떻게 하나요?
눈이 잘 안 감기면 자는 동안 각막이 마르기 쉽습니다. 인공눈물을 자주 넣고, 밤에는 눈을 보호하는 쪽으로 신경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부분은 진료 보시는 곳에서 꼭 함께 여쭤보십시오.
진료실에서는 무엇부터 보나요?
이마가 움직이는지, 눈이 감기는지, 입꼬리가 어느 쪽으로 처지는지를 먼저 봅니다. 언제부터인지, 귀 주변에 다른 증상이 있는지도 여쭙습니다. 그다음 몸 상태를 직접 보고 판단합니다.
병원 진료와 함께 보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느 한쪽만 보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글은 증상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 제공 목적이며, 실제 진단과 치료는 몸 상태를 직접 보고 판단합니다.
정감한의원 진료 안내
- 진료시간 — 평일 09:30~18:30 (점심 13:00~14:00) · 토요일 09:30~14:00 (점심시간 없이 진료) · 일요일·공휴일 휴진
- 전화 — 031-778-7510 (치료한방)
- 주소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광장로 9-9 남위례역푸르지오시티 2층 211·212호 (창곡동)
- 오시는 길 — 8호선 남위례역 3번출구